LA 에인절스는 키쿠치 유세이(4승 7패 3.2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5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키쿠치는 홈런 2발 허용이 너무나 컸다. 최근 홈에서 QS를 하지 못하는 일이 늘고 있고 8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도 5이닝 4실점이었다는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디그롬과 웹을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5점이라는 에인절스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즉, 홈런이 없으면 죽도 밥도 안된다는 이야기. 4.1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어떻게든 젠슨까지만 이어가면 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패트릭 코빈(6승 7패 3.78)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4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코빈은 7월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 2실점 이하라는 보기보다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11일 에인절스 원정에서 5이닝 7안타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은근히 이 페이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 상대로 조쉬 영의 솔로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원정 첫 단추가 영 좋지 않은 편. 특히 8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좋을 정도다. 결정적인 2점 홈런으로 거한 분식 회계를 해버린 제이콥 웹의 투구는 신뢰하면 안될것 같다.

 

 

 

디그롬이 무너졌다. 이는 텍사스에게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을 안겨줄수 있는 부분이다. 게다가 좌완에게 약한 팀 컬러를 고려한다면 키쿠치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코빈이 직전 에이인절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지금의 에인절스는 트라웃의 가세로 그때보다 좌완 상대 공격력이 더 좋다. 선발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 6:4 LA 에인절스 승리

 

승1패 : LA 에인절스 승리

 

핸디 : 텍사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