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프랑스 1부 13위 / 패승승패무)

오세르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이전 시즌의 선전을 이어가지 못하는 중. 이전 시즌에는 경기 수보다 적은 실점을 기록했지만, 현재는 11경기 14실점으로 수비력이 많이 무너져 있는 상황입니다.  주력 수비수 단테(CB)의 많은 나이로 인한 노쇠화로 인해 이전 시즌보다는 보수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이 시도가 효과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인데, 특히 공격적으로 나서는 홈에서는 실점이 5경기 8실점으로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17위 아래의 두 팀을 상대로도 무실점에 실패하는 등 수비적으로는 확실하게 이전 시즌보다 퇴보한 상태다.득점력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는 점은 그나마 호재다. 라보르데(FW / 10경기 3골)와 델로트(FW / 이전 경기 1골)의 호흡이 상당한 수준인데, 뼈아픈 점은 델로트가 무릎 염좌로 인해 이번 경기에서는 나올 수 없다는 점. 페페(RW)를 측면에 세우고 라보르데를 원톱으로 사용하는 3-4-3 포메이션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문제는 해당 진형을 사용했을 때에 슬로바츠코에게 1-2로 패배하는 등 결과가 아주 좋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낭트 (프랑스 1부 14위 / 패패패패승)

브레스트를 잡아내면서 순위를 단숨에 14위까지 올렸다. 물론 강등권과의 승점 차이가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 마음을 놓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올 시즌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원정에서 치른 6경기 중 4경기가 6위 이상의 강호였기는 했지만, 스트라스부르와 앙제 등 하위권 팀에게도 승점 3점을 따내지 못했던 것은 뼈아픈 대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실점을 줄이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포메이션을 실험하고 있는데, 최근 치렀던 네 경기에서 선발 포메이션이 전부 달랐다. 일단 이전 경기에서 4-1 승리를 따낸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이전 시즌에도 낭트가 뒷문 제어에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 시즌의 문제는 득점력 저하라고 할 수 있을 듯. 기본적으로 역습 지향적인 팀이기 때문에 찬스가 제한적으로 찾아오는 팀임은 고려해야 하나, 공격진의 결정력도 아주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이전 경기에서는 4골을 넣기는 했지만, 브레스트가 리그 꼴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예상

니스의 승리와 오버(2.5)를 추천하는 매치다. 일단 낭트가 이전 시즌부터 문제였던 뒷문 제어에는 여전히 능하지 않은 모습이고, 니스는 꾸준하게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 낭트의 득점력 저하도 올 시즌 중대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니스가 홈에서는 공격적인 무브로 경기를 운영하느라 뒷공간 리스크가 꽤 있는 편이고, 실점 허용도 홈에서 많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니스도 무실점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