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아돈은 샌프란시스코를 연달아 만나 고전했지만 지난 등판에서는 에인절스 상대로 나아진 피칭을 했다. 가장 많은 탈삼진인 6개를 잡아냈고 3경기만에 5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리그 정상급 구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컨트롤 불안은 있다. 직전 등판 5개를 비롯해 이닝당 볼넷 허용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투수 중 한 명이다.

◈뉴욕 메츠 

워커는 직전 등판에서 4이닝 동안 9피안타 2피홈런으로 6자책 경기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들어 나선 3경기에서 모두 같은 팀을 상대했기에 상대 타선이 그를 잘 공략했던 경기다. 기본적으로 97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구위가 좋은 투수인데 선발 자원치고는 가장 많은 브레이킹볼 구사도 가능하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아돈은 워낙 컨트롤이 불안한 투수기에 타석에서 인내심 있는 메츠 상대로 좋은 기록을 기대하기 어렵다. 상하좌우 할 거 없이 터지는 메츠 타선이 초반부터 다득점을 만들 수 있다. 워싱턴도 득점은 나오고 있지만 워커의 다양한 구종 레퍼토리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