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두산의 시리즈 마지막 겨기. 키움 선발투수는 정찬헌이다. 5경기에 나서 3승 1패 3.46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최근 3경기 구위가 환상적이다. 3경기 내리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면서 6이닝이상 1실점이하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냈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26이닝 동안 6탈삼진에 그쳐 있지만 범타유도능력이 그만큼 빼어나다. 상대 성적도 훌륭하다. 두산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2승 2패 20이닝 8실점, 3.60의 ERA로 잘 막아냈다.

◈두산

투수는 박신지. 1999년생 영건이지만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물론, 아직 3경기에서 3.2이닝 밖에 던지지 않긴 했다.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지 못하다. 4피안타 5볼넷으로 5실점했다. 4월 17일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출전하지만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 그리고 코칭스태프가 가장 불펜을 구성하기 어려운 날이 목요일이다. 이동일을 하루 앞둔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선 아무래도 많은 불펜 자원들을 소모하기가 쉽지 않다.

예상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갈릴 경기. 키움이 이 경기 승리를 통해 주중 3연전 스윕을 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