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윤철은 직전 등판에서 기아를 만나 홈런을 2개나 허용하며 패했다. 그래도, 팀과 수베로 감독이 원한 로테이션 선발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다. 컨트롤에 강점이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꾸준히 4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고 위기관리 능력도 갖추고 있다. 롯데 상대로는 이번 시즌 6피안타 3실점 패전을 당했었다.

◈롯데 

반즈는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부진했던 케이티전 이후 나선 삼성 전에서는 7이닝 1자책의 호투로 qs+를 기록했다. 쓱의 폰트와 김광현, 고영표와 루친스키등과 더불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하는 선발 빅5중의 한 명이라 볼 수 있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기에 위기를 넘길 힘 역시 충분하다.

예상

롯데의 승리를 본다. 무엇보다 선발의 비교에서 박윤철이 나서는 한화와 달리 에이스 반즈가 나서는 롯데가 월등하다. 한화는 엘지를 만나 3차전 후반에 득점이 나오긴 했지만 타선의 부진이 크다. 처음 만나는 리그 최고의 좌완 에이스 상대로 홈이지만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한화의 빈타를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