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내세우는 선발투수는 조 군켈이다. 1승 3패 3.81을 기록 중인 상황. NPB 경험이 풍부한 투수로 지난 시즌 20경기에 나서 113이닝 9승 3패 2.95로 훌륭한 구위를 선보였다. 올 시즌 구위도 나쁘지 않다. 꾸준히 5이닝이상 소화하고 있는 상황. 26이닝을 던지면서 피홈런 3개를 맞긴 했지만 빼어난 범타유도능력을 통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나간다. 야쿠르트와 치른 백투백 매치업에서도 5이닝 2자책점, 5이닝 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히로시마

드류 앤더슨이 히로시마 선발투수다. 요미우리와 치른 NPB 데뷔전은 아주 훌륭했다. 무려 7이닝을 소화하면서 1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시절 선보인 낙차 큰 커브와 과감한 몸쪽 승부를 통해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190cm의 큰 키에서 내리꽂는 패스트볼의 위력도 대단했다. 7이닝 동안 잡아낸 삼진 개수가 7개인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 아직 구질이 완벽하게 노출되지도 않았다.

예상

히로시마는 한신만 만나면 이빨을 드러냈다. 무려 7승 1무. 한신의 성적도 12승 1무 26패에 불과하다. 한신이 패하는 경기라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