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35승 0무 58패 / NL 중부 5위)

마홀 (17경기 3승 7패 ERA 4.48) 직전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지만 5피안타 4볼넷을 내주면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이전 시즌에 비하면 피안타 허용과 볼넷 허용이 동시에 상승해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 플라이볼 비중이 높은 선수라 타자 친화구장인 홈에서 더욱 장타 허용 위험이 상승하는 유형이다.

◈세인트루이스 (51승 0무 45패 / NL 중부 2위)

마이콜라스 (19경기 7승 7패 ERA 2.54) 이전 등판에서는 신시내티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되었다. 공격적인 투구로 인해 4경기 연속 피홈런을 맞고 있지만 출루를 허용하는 빈도가 극히 적어 쉽게 대량 실점을 허용하는 투수는 아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장할 수 있는 훌륭한 선발 자원.

예상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볼 피처인 마홀이 타자 친화 구장인 홈에서 약점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고, 마이콜라스는 올 시즌 신시내티를 상대로 ERA 1.29로 상당히 좋았다. 신시내티의 불펜 상황도 그리 좋지 못한 상황인데다 세인트루이스의 상위타선의 감각도 상당히 좋아 보였다. 투타에서 세인트루이스가 모두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세인트루이스의 핸디(+1.5) 승리도 노려볼 수 있는 경기다.